Author Interview

저자 인터뷰


17
March
2017
<< 그 겨울의 한달>>          박희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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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님의 간략 자기소개 *

열하일기에 빠져 남의 나라 문물에 호기심을 갖게 된 사람이다.   작은 아이가 5살이 되어 걷고 뛰는데 자유로워지자 인도를 시작으로 20여개 나라에 배낭여행을 다니며 견문을 넓혔다. 여행할 권리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게 허락된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소명의식으로 기행문을 기록하였다. 더불어 교사가 업이기에 소중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주고자 애쓰고 있다.

 

2. 책을 쓰게 된 계기 *

1명이 100만부를 파는 출판시장보다는 2000명이 500부의 책을 파는 출판문화가 더 건강하다는 지론을 실천하고 싶었다. 다양성의 세계에서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려는 취지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

 

3. 아우룸 출판사를 선택한 이유는? *

변지숙대표님의 인터뷰를 보았다.셀프 퍼블리싱 문화를 가꾸려는 모습에 깊은 울림을 받아 선택하게 되었다.

 

 

<출간 후>

 

4. 책을 제작하면서 즐거웠던 점은?

글을 쓰는 일이 한번도 고통스러운 적이 없었다.표현의 욕구가 지나쳐 글을 넘치게 쓴 것이 문제였지 글이 안써져 문제가 되진 않았다. 그러나 활자로 변한 글은 쏟아내기식 습관 때문에 발목을 잡았다. 정제되지 않은 글을 고치는 일이  번거롭고 성가셔 막판에 큰 걸림돌이었다.

 

 

5. 책을 제작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블로그에 올리거나 각종 매체에 실어서 반응을 살폈던 글들을 매만지는 것은 목욕재계후 아름다운 옷을 입히고 잔치에 내보내는 것처럼 근사한 경험이었다.

 

 

6. 출판의 매력을 꼽는다면?

꿈을 꾸는 일과 꿈을 실현하는 일은 다르다. 글을 묶고 싶단 소망이 있었으나 용기가 없어 주저하다가 그 꿈을 실천으로 옮기자 문 하나를 통과하고 강 하나를 건넌 것처럼 스스로 대견했다.

 

 

7. 출간된 도서를 보면서 느낀 점?

책은 그 사람이 누군지 가장 잘 말해준다는 말처럼 불특정다수에게 내가 누군지를 밝히는 일은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일이다. 무대에 오르는 짜릿한 경험이었다.

 

 

8. 출간 후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제목을 '그 겨울의 한달'로 삼은 이유는 연속으로 쓰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그 여름의 한달'을 곧 낼 생각이다. 파리에서 머물렀던 이주, 암스테르담 독일에서 보낸 2주를 합해 다음편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1년 정도 시간을 내서 봄,가을 이야기도 쓰려한다.

 

 

9. 아우룸 출판사에게 한마디

다른 출판사 문을 두드려봤지만 묵묵부답일 때 흔쾌히 출판을 함께 고민해주었던 아우룸 출판사에 감사하다. 출판사의 호의가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다.

 

 

10. 독자에게 한마디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장미만 아름다운 꽃이 아니다. 풀꽃들도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드러낼 수 있다. 이른바 다양성의 시대다. 내 목소리로 내 이야기를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으면 한다.